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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청론탁설"
당론을 거부하는 후보들에게 묻는다
김용복/ 본사주필  |  kyb1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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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0  07: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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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본사주필

오는 2월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연기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홍준표, 심재철·, 안상수, 오세훈, 정우택, 주호영후보가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리고 김진태, 황교안 후보를 제외한 이들이 오늘(10일) 만나 전당대회 관련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국당 비대위와 선관위는 예정대로 2월 27일 전당대회를 연다고 거듭 밝히고 있으며, 비대위 핵심 관계자는 "어제 결정을 뒤집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아 말했다.

물론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열린 1차 북미회담 때문에 한국당이 참패당했다고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당연한 논리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엔 당원 70%, 선발된 시민 30%만 참여해서 대표를 뽑는 당내 경선인 것이다.

김진태 의원은 “미북회담이 하필 전대일이냐? 지방선거 전날 1차 회담이 열리더니 어떻게 이럴 수 있나”라며 “김정은-문재인정권이 그렇게 요청했을 것이고 미국에선 한국에 야당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다”고 일주일 연기를 주장했던 후보다. 그랬다가 당론이 결정되자 이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당에 소속돼 있는, 더구나 당 대표를 하겠다고 나선 자로서 지극히 옳은 태도인 것이다.
그렇다면 몇 가지 묻고 넘어가자. 당론을 거부하고 후보 등록을 거부하겠다는 이들에게 말이다.
첫째, 만약 그대들이 당 대표가 되었을 때 다른 당원들이 당론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행동을 한다면 어찌할 것인가?
둘째, 전당대회 장소 예약까지 마쳤기에 그에 따르는 경제적 손실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며, 계속 이어지는 봄맞이 행사와 총선준비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어떻게 땜질할 것인가?
셋째, 자신은 당론을 거부하며 자신을 추종하는 추종자들에게 무어라 설득할 수 있겠는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결론을 말하겠다.
당 선거관리위원장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국민적 관심사이자 당의 터닝포인트가 될 전대가 북미회담에 밀리면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당 사무처의 실무적 검토를 거쳐 예정대로 전당대회를 하기로 확정했다고 했다. 그래서 김진태,황교안 두 후보가 당론을 따른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니 홍준표, 오세훈,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후보여, 걱정들 말라.

이 두 호보만 가지고도 충분히 경선이 가능하며 더구나 김진태 의원의 학력이나 경력, 또한 그동안 족적으로 볼 때 당을 이끌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으며, 황교안 후보도 총리는 물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인물이다.

오히려 그대들이 당대표 하겠다고 덤벙거리며 덤벼들면 국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케 하는 결과만 가져올 뿐임을 명심하라. 그러니 그대들의 신념을 굽히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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