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양보 왜 안해"
인천 연수경찰서(서장 남경순)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려던 승용차 운전자가 양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앞 차량을 상대로 보복운전한 4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6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스팅어 승용차를 몰다가 B(31)씨의 BMW 520d 승용차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차량을 추월한 뒤 약 40~50m 구간에서 연속 2~3회 가량 급제동하고 13초 가량 정지해 위협 운전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의 차량이 위협적으로 운전해 순간 사고의 위험을 느꼈다"면서 "또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한 동안 운전을 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에서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 보복 운전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보복운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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