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V = 김은지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시민과 함께 항일역사유적 탐방길에 나서며 직접 3.1중앙공원과 유관순 열사에 대한 해설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공주시가 기획한 항일역사유적 탐방 총 8회 중 지난 9일 두 번째 탐방을 마쳤으며 90여 명의 시민과 학생, 온누리 공주시민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탐방은 공주 독립운동의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공주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A코스는 공주 3.1만세운동 관련 유적을 탐방하는 코스로 중동성당에서 출발해 3.1중앙공원, 영명학교, 선교사의 집을 거쳐 공주 제일감리교회를 끝으로 탐방을 마무리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B코스는 충청감영으로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주둔했던 포정사 문루에서 출발해 공주향교, 환옥 터, 공주교도소 터를 지나 황새바위에서 공산성 광복루를 바라보며 탐방을 종료했다.
탐방에는 전문 해설사가 동반해 항일운동에 관련된 역사적 장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적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공주 항일역사유적 탐방에 참여해주신 시민에게 감사하며 이후 예정된 탐방에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 항일역사유적 탐방은 총 8회로 기획됐으며 앞으로 일정은 오는 23일과 다음달 13일, 27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각각 운영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