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V =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25일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주형 교육복지'를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토론회는 공주시의 새로운 교육복지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새로운 과제를 도출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해 유영덕 교육장, 양석진 햇빛학교장, 관내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주시의 초·중·고등학교는 88곳으로 학생 수는 12,625명, 관내 대학교는 공주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로 총 학생 수는 17,097명이다.
구도심은 최근 3년간 77명의 학생 수가 감소했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그 원인과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 양병찬 공주대 평생교육원장은 “구도심의 학생 감소로 교육청은 고민 중에 있으며, 학교의 빈 공간을 청소년학교 및 시민교육센터 등으로 변경해 활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며 타 지역의 활용도 방법을 예시하며 설명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학생들의 복지와 교육 환경 등 타 지역으로 유입될 수 밖에없는 이유 등을 꼽았다.
김정섭 시장은 “교육도시에 대해 인식이 다른 것이 이 자리에서 확인됐으며 각자 지향하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봤다"며 "그 방향으로 찾아가는 것이 답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도시를 위해 시와 각 마을사회에서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길 바라며, 시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지원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신바람 정책톡톡(Talk)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5번째 토론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오는 5월 2일 오후 2시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