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직 시인의 원로문인 폄하에 따른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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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직 시인의 원로문인 폄하에 따른 반론
  • 김용복/ 본사주필겸 대기자
  • 승인 2019.04.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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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본사주필겸 대기자

(어느 문인께서 보내준 글입니다)

이봉직 시인의 원로문인 폄하에 따른 반론(3)         

이 글은 어느 문인께서 보내온 글로 원로 문인들께서 이봉직님으로부터 짓밟히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하시면서 여러 언론에 집필하고 있는 필자에게 보내주신 글입니다. 많은 정보와 격려하는 전화, 카톡 문자, 지원하는 글 등이 저에게 오고 있는 가운데 그중 한 편만 골라 지면에 공개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이미 경찰에 접수 시켰고,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기에 이 글을 보내주신 문인의 존함은 지금은 밝히지 않고 법정에 자료로 제출 할 것입니다. 그럼 보실까요? (김용복)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의 나라로서 장유유서(長幼有序), 웃어른을 공경함을 가장 큰 덕목으로 여긴다. 웃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아끼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전통적인 우리네 아름다운 사회와 가정의 모습이다.

  요즘 대전문학계가 이봉직 시인이 원로문인을 폄하하는 글을 불특정 다수가 보는 일간 금강일보와 대전문인협회 홈페이지에 올려 많은 문인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

4월 12일자 ‘금강일보’와 14일 ‘대전문인협회’에 이봉직 시인이 ‘대전 원로(元老) 문인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 이 글에서 폄하내용을 간단히 간추려보자.

“대전의 원로문인 7명이 대전문화재단으로부터 창작지원금 위법으로 받아 출판행위와 이 돈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저지른 위법행위는 참담하다. 원로들은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에서 잔칫상을 차려 주었더니 혼자 먹겠다고 자기 배만 채우고 나서 나머지 음식에 모래를 뿌렸다. 치밀하게 기획하여 7명이 한 출판사에서 이뤄졌다. 몇 마리 미꾸라지가 휘저어 놓은 흙탕물은 안타까운 일이다. 무늬만 예술인은 문학뿐만 아니라 모든 문화예술계와 자기에게 이득이 없으면 담당 공무원에게 찾아가 몽니 부리는 문화예술인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하였다.

☛ 원로문인의 출판은 위법행위가 아니고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지원금을 받아 수령하여 출판을 하였는데 위법이라니? 또 이 돈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저지른 위법행위와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에서 잔칫상을 차려 주었더니 혼자 먹겠다고 자기 배만 채우고 나서 나머지 음식에 모래를 뿌렸다? 치밀하게 기획하여 7명이 한 출판사에서 이뤄졌다? 몇 마리 미꾸라지가 휘저어 놓은 흙탕물에 가지려는 안타까운 일? 무늬만 예술인은 문학뿐만 아니라 모든 문화예술계와 자기에게 이득이 없으면 담당 공무원에게 찾아가 몽니 부리는 문화예술인들은 사라져야 한다?

-그렇다면 위 내용에 대하여 반박하겠다. 보통의 시인이나 작가는 자신이 이미 발표한 작품을 따로 뽑아 출간한다. 이것을 시선집(詩選集), 작품선집(作品選集), 또는 엔솔로지(Anthology)라고 한다.

물론 대전문화재단에 신청을 할 때 한 번 발표한 작품의 재수록은 안 된다는 규정이 있는 경우는 예외라고 볼 수 있다. 그게 없다면 자신의 작품을 재수록하는 일은 항용 있어온 일이라서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위 작품집 출판은 위법이 아니다. 다만 두 차례의 이어진 지원금을 수령하여 같은 작품을 다시 싣는 것은 위법이라기보다 저자의 선택적 양식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또 위 기사를 보면서 이봉직 시인이 정말 시인이 맞는지? 제대로 가정교육과 학교공부를 했는지? 어르신들을 대하는 그 불손한 인품이 의심스럽다.

☛ 필자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봉직 시인은 50대 중반의 연령인 반면, 원로문인 폄하의 대상은 80~90세의 아버지, 어머니 같은 웃어르신들이시다. 이봉직 시인은 원로문인 7명중에 ‘안 아무개’ 어르신의 아들과 한때 모 신문사에 같이 근무한 동료였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

♦ 대전 문화재단과 대전 문인협회에 한 마디 안 할 수 없다.

1. 대전문화재단의 모순된 행정은 즉시 거두어야 한다.

이번 일의 1차적인 책임은 대전문화재단에 있다. 원로 ‘2017년 원로예술인창작지원금’과 ‘2018년 향토예술인창작지원’ 신청 공모에 자기작품 중복수록은 안 된다는 규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이미 출간된 작품집 회수와 지원금 환수조치도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이미 출간된 작품집이 어디 불온서적이라고 된단 말인가? 또한 지원금 환수라니? 위 이봉직 조사위원의 불손한 표현처럼 ‘무늬만 예술인은 문학뿐만 아니라 모든 문화예술계와 자기에게 이득이 없으면 담당 공무원에게 찾아가 몽니 부리는 몇 마리 미꾸라지 문화예술인들은 사라져야 한다’에서 원로문인 7인은 현재 중증의 노인성질환, 또는 궁핍한 생활환경에 어렵게 살고 있는데 그런데 어떻게 그 돈을 마련하라는 말인가? ‘2017년 원로 예술인 창작 지원금’과 ‘2018년 향토예술인 창작지원’ 지원의도와 배치되는 불합리한 대전문화재단의 이번 모순된 일은 즉시 거두어져야 한다.

2. 대전문인협회의 방관된 직무유기

지난 2019년 4월 14일 ‘대전문인협회 자유게시판’에 이봉직 시인이 ‘대전 원로(元老) 문인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이 일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글을 올리면서 대전문인협회의 책임 있는 자의 승인, 또는 묵인하에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대전문인협회는 1935년 초정 정훈 시인의 시 ‘카톨릭청년’ 창간호에 ‘6월 하늘’을 시작으로 1989년 4월 23일 조남익 시인이 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 초대회장으로 추천되면서 닻을 올리었다. 이봉직 조사위원의 불손한 표현처럼 사라져야 할 몇 마리 미꾸라지 문화예술인들의 땀과 피가 전제되어온 지금의 대전문인협회가 아닌가? 대전문인협회는 회원간 문학적 정보나눔과 창작공간으로서 친교의 장을 나누는 곳이다. 이런 대전문인협회에 대전원로문인 폄하의 악성 글이 횡행하는데도 이를 지켜보는 것이 책임 있는 자의 태도인가? 회원간에 갈등이나 분쟁이 발생하면 조정과 화해를 시켜 지역문인끼리 더불어 살아가도록 계도하는 것이 책임 있는 문학단체의 지도자가 아닌가? 손혁건 대전 문인협회 회장은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요청한다.

♦ 다음에는 이봉직 시인의 사회적 법률적인 문제점을 살펴보자.

1) 이봉직 시인의 출판물에 따른 명예훼손

이봉직 시인은 대전문화재단에서 조사위원으로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2009년 9월 23일 법인설립허가를 받은 공공단체로서 대전시의 예산으로 운영한다. 따라서 준공무원 신분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업무 중에 취득한 개인정보는 재단 외에는 활용하거나 발설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이봉직 시인은 조사내용을 불특정다수가 보는 신문과 대전문인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를 했고 대전문인협회 카페에는 자기 공인 양 글을 올려놓고 있다. 이는 명예훼손으로써 법률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

2) 개인정보 통신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적 위반

원로문인들의 출판이 문제가 있다면 당사자에게 문의를 하든지? 아니면 대전문화재단의 공공조직을 통하여 협의, 또는 조율을 했어야 한다. 이를 공공연히 개인의 문제점으로 알리는 것은 출판물에 의한 개인정보 통신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적 다툼의 소지가 있다.

3) 모욕죄 적용사안

대전원로문인 7인을 위법과 사라져야 할 미꾸라지 같은 파렴치범 유죄 프레임(有罪 Frame)으로 치부하는 일은 노인 학대 및 모욕죄의 법률적 다툼에 소지가 있다.

4) 원로문인 컴퓨터 조력 출판사 직원 도움은 미덕(美德)

특정출판사와 치밀한 계획적으로 준비한 위법을 거론한 유죄 프레임은 출판사 생업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의 법률적 다툼이 있을 수 있다. 대전의 어느 출판사나 원로문인들이 컴퓨터를 잘 못 다룰 경우 출판사 직원들이 도와주는 일은 늘 있어온 미덕(美德)이다.

5) 이봉직 시인의 뒤에 어른거리는 불순한 그림자들

이봉직 시인 뒤에 어른거리는 불순한 그림자들이 있다. 지금 대전문인 몇 명만 모이면 그림자가 누구누구라는 것을 거명하는데 이는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원로문인 7명과 특정출판사를 겨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봉직 시인이 거론한 원로문인 7명은 지난 어려웠던 대전문학의 태동기부터 발전을 위하여 노력했던 대전문학의 산파역이라고 볼 때 후배들이 웃어른으로 받들어야 할 분들이지 위 이봉직 시인의 표현처럼 사라져야 할 미꾸라지 파렴치범으로 몰고갈 일이 아니다.

☛또한 계획적 공범 유죄 프레임으로 몰고 간 특정출판사 대표는 대전문인협회 회장과 그간 대전문학 발전을 위하여 많이 노력한 분이다. 대전 충청권 문학사를 논하며 이 분을 제외하고는 안 될 정도의 산증인이다. 대전 충청권에서 이 출판사를 통하여 직․간접으로 책을 출판하지 않은 문인이 없을 정도로 대전충청권문학사와 함께 한 이 분을 위법출판의 진원지로 몰고 가는 것도 위험한 발상이다.

본인은 현재 대전문인협회에서 수십 년간 활동해온 문인으로서 지금의 대전문학계가 어느 한 사람의 그릇된 생각으로 호도되는 것에 대하여 염려가 되기에 몇 자 적었다.

부디 잘 추스리어 본래의 화기애애한 대전문학계가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서양의 철학자 ‘헨리 워드 비처’의 어록과 인간성 실천적 신선한 영역(領域)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는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 Exupéry)의 말을 소개하며 두서없는 글을 접는다.

“부모가 됐을 때 비로소 부모가 베푸는 사랑의 고마움이 어떤 것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헨리 워드 비처)

“부모님께서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꾸며 주셨으니 우리는 부모님의 말년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생텍쥐페리)

2019년 4월 27일

* 이 글은 이봉직 시인이 미꾸라지로 명명한 원로문인 7인을 옹호하기 위해 쓴 글임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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