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지난 2017년 2월 17일 버스운송사업을 시작한 이래 4월 말로 누적 승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공사는 출범당시 월15만 명에서 현재는 5배 늘어난 월 75만 명이 교통공사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승객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교통공사는 그동안 대중교통중심도시에 걸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124명)된 '버스타고 서비스평가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유지하고 결과를 보수와 연계해 지급했다.
또 본인이 제공한 서비스는 본인이 책임진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승무사원별 서비스실명제판을 버스에 부착하는 서비스 책임제를 도입했고 교통약자인 노약자, 임산부 그리고 예비엄마를 위한 안심벨을 모든 버스에 설치해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에게 이용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아울러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버스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위해 초저상버스 41대를 도입해 운행 중에 있으며 78대의 버스에 무선통신망인 와이파이를 설치,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받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전 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 전문 승무사원 양성을 통한 양질의 승무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사관학교를 개설 운영, 71명을 배출했고 그 중 성적 우수자 51명을 엄선해 교통공사 직원으로 채용,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한편 시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60명)된 승하차 도우미제도를 도입해 장날에 농촌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버스이용편의를 높였다.
교통공사는 지난 4월 13일 출범 2주년을 맞이하면서 현재는 운행노선이 50개에 달하고 버스도 157대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교통중심의 공기업이자 완전공영제를 실시한 대중교통전문기관으로 우뚝 자리 잡았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출범 2년 동안 대중교통중심도시에 맞는 교통체계를 마련하는데 노력 해왔다”며 “앞으로는 대중교통전문 공기업으로서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친절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대중교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교통공사는 앞으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해 대중교통중심도시에 맞는 친환경대용량전기 굴절버스를 도입해 BRT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고도화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도입, 교통불편 사각지역을 없애고 충청권 광역교통상생발전 협의회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며 친절한 광역교체계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