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운영에서 보건소 직영체제로 전환, 신도시 분소 개소
[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올해부터 기존 충남대학병원에 위탁·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를 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하는 등 치매 지원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신도심을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치매안심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조기발견, 등록관리, 치료비, 가족 등을 지원한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회관 등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기선별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검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등록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문을 경찰서와 협조해 사전등록하고 배회우려 어르신 인식표 보급과 조호물품, 월 3만원 이하실비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치매환자 부양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환자 돌봄 역량강화를 위해 가족 자조모임 지원, 카페 운영 등 치매가족 지원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전국 제일의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관내 요양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유관기관가 연계해 실효성 있는 치매관리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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