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도민 뜻 청와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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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도민 뜻 청와대에 전달
  • 김경애 기자
  • 승인 2019.05.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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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8일 ∼ 5월 10일 천안·아산 31만 시민 서명 받아 17일 제출 -
▲ 접견실 앞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충남도민의 목소리가 청와대에 전달됐다.

도는 도와 천안·아산시, 이규희·윤일규·박완주·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천안아산 시민 31만 명으로부터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촉구 서명을 받아 17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평택∼오송 복복선은 경부고속철도의 용량 확보를 위해 기존 선로 지하에 복선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45.7㎞에 투입 예산은 3조 904억 원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으나, 세부 사업 내용에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가 반영되지 않았다.

▲ 정문 앞

도는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수서발 고속열차가 합류·정차하는 천안아산역에 정차역 설치 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철도의 안전성과 운용 효율성, 천안·아산 지역의 풍부한 미래 철도 수요를 간과한 결정이라고 보고,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또 지난 3월에는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공동입장문’을 통해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고, 같은 달 더불어민주당과 연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3월에는 이와 함께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정차역 설치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키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천안아산 정차역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설치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 민원실 앞

이번에 전달한 서명부는 지난 4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천안·아산 시민을 대상으로 받았다.

이 서명부는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이규희·윤일규·박완주·강훈식 의원 등이 직접 청와대를 방문해 제출했다.

김용찬 부지사는 “케이티엑스(KTX)와 에스알티(SRT)의 첫 합류지인 천안아산역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중요한 교통거점시설로, 정차역 설치는 국가철도망 운영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 및 유지관리 효율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시 긍정적으로 검토돼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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