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막자’ 머리 맞댄 노· 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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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막자’ 머리 맞댄 노· 사· 정
  • 김경애 기자
  • 승인 2019.05.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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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100인 토론회 개최…산업별 노조 간부·안전관리자 등 참가 -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산재 예방을 위해 노·사,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7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감소 대책 수립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산재 예방·감소 대책 수립과 추진력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연 이날 회의에는 양승조 지사와 자동차·화학·철강·발전·서비스·운수·전자반도체·건설 등 산업별 노조 간부, 기업체 안전 관리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노상철 단국대 교수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 그룹별 토론, 종합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해 12월 태안화력 고 김용균 씨 사고 이후 충남의 여러 산업 현장에서 가슴 아픈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철저한 주의와 면밀한 점검이 선행됐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커다란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산재 예방과 감소를 위한 민관TF 등을 구성해 강력한 활동을 전개해 나아가겠다”며 산업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공론을 모아 공공과 민간 부문을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안전에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산업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어떠한 이유에서도 우리 가족과 이웃이 산재로 사망하는 일이 절대 발생해선 안 된다”며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기술 개발, 작업 환경 개선, 안전시설 확충 등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어떠한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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