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일 도교육청과 연구정보원 전 직원 37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사회 부패예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강사인 서은혜 씨를 초빙해 청탁금지법의 이해와 사례별 맞춤교육, 공무원 행동강령과 부패·공익신고 보호제도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갑질’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사례 위주로 진행돼 직원들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날 교육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렴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교육 참석자들에게 “공직자가 먼저 변해야 사회가 변하고 학교도 변한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청렴교육주간 운영을 통해 고위공직자,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총 10회의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고, 지난 19일에는 천안 유관순 평화 마라톤 대회를 통해 대회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청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김경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