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광연 선수 거리응원, 군민 2000여명이 함께 했다
상태바
U-20 월드컵 이광연 선수 거리응원, 군민 2000여명이 함께 했다
  • 김재미 기자
  • 승인 2019.06.16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출신 이광연 선수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 출전을 계기로 예산군이 마련한 거리응원전에 2000여명의 구름관중이 모였다.

 

16일 자정부터 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광연 선수 거리응원’에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이광연 선수의 할머니와 부모님, 군민, 군청직원 등 2000여 명의 함성과 환호가 가득 찼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에 열렸지만 군민들은 훨씬 전부터 주경기장을 찾아 한마음으로 예산출신 이광연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한국이 1-0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한국이 공격 찬스를 만들어낼 때마다 주경기장은 군민들의 환호와 탄식으로 가득 찼다. 경기는 1-3으로 역전패했지만,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하자 군민들은 최선을 다한 대표선수와 풀타임 활약한 예산출신 이광연 선수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거리 응원에 참여한 A 씨는 “경기는 졌지만 이광연 선수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민을 하나로 묶어준 이광연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광연 선수 할머니인 서순훈 씨는 “지금까지 잘 싸워준 우리 선수들 고맙다”며 “광연이가 집에 오면 평소 좋아했던 갈비를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황선봉 군수는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군민 모두가 다 함께 주경기장으로 나오셔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이광연 선수를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준우승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광연 선수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산군민들은 경기가 끝난 이후 응원전이 열렸던 주경기장의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워 성숙한 군민의식을 보여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세종시 언론 문화 개선 ‘사회적 기구’ 닻 올렸다
  • 천하장사, 이봉걸 투병 후원회 동참
  •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여 떳떳하면 직접 검찰에 고발하라
  • 이장우대전시장과 대화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필승 합동출정식
  • 충남 금산군 진산면 주민들과 환경단체 '송전선로 건설 강력 반대'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