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동안 추진할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 등 핵심정책 방향 제시
[세종 TV = 김은지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3년 동안 추진할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 등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27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정 3기가 출범한 이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1년의 성과로 꼽았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전이 추진되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정부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가 반영됐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여성가족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추가 이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경찰 출범에 발맞춰 자치경찰제 운영을 준비하고 세종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건의하는 등 행정수도에 걸맞은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치분권특별회계 규모를 200억 원까지 늘려 주민 스스로 마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국공립어린이집과 세종형 돌봄공동체 확대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중·고교생 무상교복지원, 치매노인 전담형 공립 주야간보호센터 설립 등을 주요 성과로 발표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33만 시민들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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