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재추진 움직임 보이자, 불가 재확인
【세종TV-김광무 기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자 문정우 금산군수가 적극 차단에 나섰다.
문 군수는 8일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사업은 금산군의회에서 부결된 만큼 더 이상의 재심의 요청은 없을 것이라며 추진불가 입장을 재확인 했다.
최근 일부에서 금산온천테마파크·화상경마장 유치 청원서 서명운동 돌입 등 민심이 또 다시 갈라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군민들이 혼란스러워 하지 않도록 군수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려는 모양새다.
문 군수는 지난 6월21일 금산군의회에 제출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동의 건이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되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에 관한 모든 계획과 일정을 모두 중단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문 군수는 의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찬성과 반대를 떠나 수준 높은 군민의식을 보여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의회 A모 의원과 의회 관계자는 2회에 걸쳐 금산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2회 모두 찬성 30여%, 반대 70여%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현행법으로는 재발의 역시 할 수 없으므로 더 이상 행정력 낭비는 물론 군민들이 분열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문정우 군수의 추진 불가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기동취재/김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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