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특사경, 불량 학교급식납품업체 6곳 적발
상태바
대전시 특사경, 불량 학교급식납품업체 6곳 적발
  • 최정 기자
  • 승인 2019.07.18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식육 6만 4,759kg 가공 포장 제조원 부당표시, 보존기준 위반 등 -
▲ 대전시 특사경, 불량 학교급식납품업체 에서 적발된 물품(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 특사경은 학교급식 안전을 위해 지난 3개월 간 시 교육청과 함께 부정·불량 학교급식납품업체에 대한 단속을 벌여 식품표시광고법 및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 제조원 부당표시 ▲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위반 ▲ 표시사항 미 표시 ▲ 원료수불서류 및 생산·작업일지 허위 작성 등이다.

단속 결과 서구 A업체는 타 업체에서 가공 포장한 원료육(돼지고기, 소고기) 5,037kg을 피의자 업체에서 절단·가공·포장한 것처럼 제조원을 부당하게 표시해 학교급식에 납품했다.

중구 B업체도 같은 방법으로 학교급식을 납품했으며, 중구 C업체는 소불고기와 불고기소스를 세트 상품으로 구성하면서 냉동 소스 414.7kg을 실온으로 보관·판매하다 적발됐다.

서구 D업체는 원료육 6만 4,759kg(7억 9000만 원 상당)을 가공 포장해 중구의 E업체, 서구 F업체에서 가공 포장한 것처럼 제조원을 부당하게 표시했고, 냉동 원료육을 구입해 냉장제품으로 가공 포장해 학교급식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구 F업체는 원료육을 구입해 서구D업체, 중구의 E업체로 분배하면서 거래명세서도 없이 납품하다 적발됐다.

중구의 E업체, 서구 F업체는 골절기, 세절기, 금속검출기 등을 임시비치하는 등 위계로 햅섭(HACCP)인증을 받아 학교급식재료로 납품했다.

서구A, 중구B, 서구D, 서구 F는 학교급식을 납품하기 위한 원료육을 구입하면서 거래명세서 및 원료수불서류 및 생산·작업일지를 허위 작성하거나 보관하지 않고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대전시 김종삼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시·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로 학교급식의 안전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제공할 수 있도록 ‘민생안전지킴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