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6일 충남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찬성비율을 65% 이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사회적 기업 육성조례 전부개정안’ 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제9대 전반기 회기를 최종 마무리 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여론조사 찬성 비율을 당초 교육위원회에서 심사한 ‘65% 이상’안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에 앞서 김종문 의원(천안)의 ‘50% 이상’ 수정안이 받아 들여져 표결에 들어갔으나 부결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또한, ‘충청남도 사회적기업 육성조례 전부개정안’ 및 ‘충청남도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수정안’ 등 16건의 조례안과 2011회계연도 충청남도와 도교육청의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것도 최종 처리됐다.
유병기 의장은 회기를 마치면서 “지금까지 20여년동안 고교 평준화 문제로 주민들의 갈등이 있었는데 이제 주민의 대표 기관인 도의회에서 표결로 깨끗하게 결정된 만큼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앞으로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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