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의정비 인상 ‘주민여론 무시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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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의정비 인상 ‘주민여론 무시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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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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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의장 김응규)가 의정비 인상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내년도 아산시의회 의원에 대한 의정비 인상 논의와 관련, 시의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동결기간 중의 물가인상 등을 고려한 의정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현재 시의원 의정비는 6급 8호봉 공무원 급여와 비슷한 수준으로 세금과 보험료 등을 제외하면 월 240만원 정도로 의원들은 법적으로 겸직이 금지되는 등 제반여건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5년간 의정비 동결로 인해 의정활동에만 전념하는 의원들이 체감하는 의정비 수준은 매우 빈약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응규 의장은 “시민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그동안 의정비를 동결해 왔지만 현실적으로 현 의정비로는 의정활동에 소요되는 유류비 등 경비를 충당하기에도 모자란 금액”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또 “겸직 금지로 별도의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일정분 의정비가 인상 된다면 원활한 의정수행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 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시의원들은 출마 당시 지역의 대변인이 되겠다. 봉사하겠으며 의정비는 중요하지 않다는 초심은 어디갔느냐”고 따졌다.

    

시민들은 이어 "충남도에서 유독 아산시의회가 의정비를 인상하려는 음모는 대체 뭐냐"고 거칠게 항의했다.

시청의 6급 공무원은 “시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은 어불성설이며 그들이 쥐고 있는 권력은 매우 크다”며“ 또한 시의원들의 혜택은 너무 많아 시민들은 잘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천안아산 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의정비 인상은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하며 시민들에게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반드시 알리고 시민들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조건적인 인상은 시민들의 무시하는 것이며 일방적이고 근거없이 인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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