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 개최…바이어 53명·도내 중소기업 90개사 참가
충남도는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는 도 해외무역사무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바이어 네트워크 등을 활용, 중국과 일본 동남아, 중남미 등 10개국 53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도내에서는 기계와 화장품, 건축기자재, 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 수출기업 90여개가 참가했다.
도는 이날 상담회에서 도내 참가 업체와 해외바이어간 1대1 수출 상담은 물론,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특히 해외바이어들이 도내 기업 제품에 대해 관심을 잇따라 표명, 대규모 수출 계약 체결이 기대되고 있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 속에서도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은 123억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며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해 수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궁 실장은 또 “도는 앞으로 해외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 각종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국가·업종별로 특화된 유력 바이어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대전시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주관했으며, 13일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