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비교우위 자원의 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소재,기계,식품산업 등 연관 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했다.
　
전남도는 24일 오전 도의회 초의실에서 권오봉 경제부지사와 정화폴리테크공업(주) 등 6개 기업 대표, 박은호 나주부시장, 이광수 곡성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41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용 규모는 158명이다.
　
협약에 따라 정화폴리테크공업(주)(대표이사 홍현준)은 여수 국가산단 내 6천300여㎡ 부지에 40억 원을 투자해 철강·화학산업에 사용되는 고무와 우레탄 소재의 링, 라이닝 등 산업용 특수고무를 생산한다. 경기도 시흥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특수고무 분야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주)메탈링크(대표이사 오경만)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내 2만 6천여㎡ 부지에 230억 원을 투자해 재활용 납 제련 및 정련시설을 설치한다. 자원을 재활용하는 산업이 부각됨에 따라 폐배터리를 전처리·제련·정련과정을 거쳐 재생연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아성하이텍(대표 김대수)은 나주 왕곡면 4천여㎡ 부지에 26억 원을 투자해 도로공사 및 콘크리트용 순환골재 생산기계를 제조한다. 환경부 신기술 인증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진농여울바이오(주)(대표이사 노일근)는 곡성 목사동면 4만 6천여㎡ 부지에 33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농축수산자재 및 기능성식품을 제조한다. 이 회사는 지역 부산물을 활용, 식물추출 천연 항생·살충·제초제, 천연사료 및 영양제 등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대체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영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