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소재 신천지 시설 3곳 불시 점검
상태바
천안 소재 신천지 시설 3곳 불시 점검
  • 김경애 기자
  • 승인 2020.03.02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양승조 지사, 1일 밤 조치 상황 현장 점검, 3곳 모두 폐쇄 확인 -

충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로 도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신천지 관련 시설을 불시 점검했다.

도는 지난 1일 밤 천안시 소재 신천지 예수교 교회 등 관련 시설 3곳에 대해 폐쇄 등 조치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 수가 지난달 29일 25개소 추가되면서 조치 상황의 이행 여부를 파악코자 추진했다.

점검 대상은 천안 성정동·봉명동에 위치한 교회와 사무실 등 3곳으로, 점검 결과 3곳 모두 폐쇄 조치돼 관리 중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25개소 늘어나 총 66개소로 △교회 4개소 △선교교회 2개소 △선교센터 20개소 △문화센터 8개소 △모임방 18개소 △복음방 4개소 △교육관 1개소 △숙소 8개소 △사무실 1개소 등이다.

도는 현재까지 파악한 도내 모든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숙소 8개소를 제외한 58개소는 폐쇄 조치했다.

신천지 신도와 관련해서는 도내 신도 6,56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1일 밤 12시 기준 전수조사 결과, 미열 등 일부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 163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7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0명은 검사 중이며 9명은 타 시·도로 이관 조치했다.

무증상자 6,299명은 매일 1∼2회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 관리하고 있다.

무응답자 98명 전원에 대해서는 경찰에 의뢰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

아울러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제공한 명단과 지역별 신천지 측을 통해 확보한 명단을 대조해 누락된 신도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수시 현장 점검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박치기왕’ 김일, 책으로 다시 살아나다
  •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형식적 정의를 위한 뿌리인가, 아니면 실질적 혼란의 전조인가
  • KLA 코리아리더스아카데미 최고위과정,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