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장애인복지카드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장애인복지카드 맞춤형계약등기 이용 및 우편요금 후납에 관한 협약’을 수원시, 성남시, 영천시, 울산광역시 북구와 체결하고 지난 1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2년과 2013년에도 서울, 부산, 청주, 천안, 보령과 협약을 체결해 총 9개 지자체와 업무협력 중이며, 올해도 협약이 지속될 전망이다.
그동안 장애인복지카드는 시·군·구청, 주민센터 등 행정기관을 경유해 교부됐으나,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는 주소지로 발송돼 집배원이 맞춤형계약등기로 안전하게 배달하게 된다.
이로써, 장애인복지카드의 신청과 수령을 위한 2회 방문이 1회 방문으로 줄어들고, 중간 경유지가 없이 직접 주소지로 발송되므로 수령까지 통상 10일 이상 걸리던 기간도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우정청과 지방자치단체의 기능이 융합된 정부 3.0 국정운영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부처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동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된 장애인복지카드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되며, 우체국을 통해 등기로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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