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대전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한 대전천을 주민 품으로 되돌렸다.
　
대전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동구가 지난 2003년부터 대성동 옥계교 상류로부터 삼괴동 공주말까지 9.8km 구간에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천 정비 사업이다.
　
지난 해까지 노후제방 보축 및 하상정리를 통한 통수단면 확보로 수해를 예방하고 고수부지에 잔디와 억새 등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친환경적인 하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투수아스콘 등 친환경 자재로 산책로를 개설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주민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동구는 구도교 상류부터 공주말까지 2.2km 잔여 구간에 대해서도 사업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해 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명품 하천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 시민의 젖줄인 대전천의 수질과 자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도심에서부터 상소동 산림욕장까지 연결되는 자연속 산책로를 통해 주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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