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 후보로 출마 예정인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이 16일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그의 저서 ‘교육이 답이다’ 출판 기념회를 갖고 세 모으기에 나섰다.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은 초등학교 교사부터 시작해 중, 고등학교 교사, 대학 교수, 한밭대 4, 5대 총장에 이르기까지 40여년간 교육현장을 누벼왔다.
설동호 전 총장이 저술한 ‘교육이 답이다’에는 그가 신문, 잡지에 기고한 글들과 평소 생활속에서 틈틈이 기록해온 단상들이 담겨있다. 또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그가 체험한 교육관, 철학, 문학 등의 내용들도 만나볼 수 있다.
설동호 전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지식기반사회다. 변화의 가속화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외국에 가보면 기막힐 정도로 도서관에 열기가 가득한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도 이제 더 많고 좋은 내용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 미래창조 과학경제를 얘기하는데 앞으로 우리 꿈나무들이 미래에 성공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정말 교육이 답”이라면서 “이 책의 내용들이 미래를 열어 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성효, 이상민, 이장우 국회의원과 권선택 전 의원,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김재연 화학연구원 원장(전 공주대 총장) 등 정치, 학계, 경제, 교육, 언론, 종교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치권이 교육감 선거방식에 대한 논의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대전시 교육감 후보군 중에서는 설 전 총장이 가장 먼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