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이기철의원(아산1, 새누리당)은 19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아산시내로 진입하는 최단도로인 624지방도가 대형차량이 다니기에 선형이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해 사망 및 대형교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민의 안전과 지역기업 활성화를 위해 구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07년 현대자동차 버스 사고로 사망자 및 중상자가 발생하는 등 큰 사고로 인해 행정부지사까지 방문해 개선을 약속했지만, 2014년인 현재에도 개선되지 않았고, 회사 차원의 진입로 개선 민원에도 도 집행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말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자는 구호를 외치지만 행동은 전혀 옮겨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고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밖에 이 의원은 염티초등학교 인근 624지방도의 석정-염성 구간에 통학로가 없어 학생과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학로 확보를 요청했다.
한편, 충남도청의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2011년 4건, 2012년 5건, 2013년 11건으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2011~2013년 3년간 충남의 34개 지방도의 평균 사망자 수는 4.32명인 반면, 624지방도의 사망자 수는 1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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