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인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이  지방선거에서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배제 방침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송용호 전 총장은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송 전 총장은 “지난 대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후보가 약속했던 사항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이었다”면서  “그러나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이라는 동문서답을 내놓으며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 하고 있고, 민주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송 전 총장은 또 “(배제방침에) 기초 선거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많은 문의 전화가 있었고, 울분을 토로하는 분들도 더러 있었다”며 “대중들이 국민과의 약속을 더 소중히하는 새정치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현상은 날이 갈수록 새정치연합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창당준비단은 다음달 15일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황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