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의료공백이 된 아산시…” 의정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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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의료공백이 된 아산시…” 의정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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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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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28일 아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종합병원 없는 아산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아산 관내 각급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수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자원팀장은 “충남 대부분의 의료자원 보유 현황은 전국 하위권이며, 지역 거주 환자가 지역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역친화도(RI)가 아산은 28%로 72%이상의 환자가 아산 이외의 지역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병열 前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본부장은 “의료공백 상태의 해결방안으로 민관협력의 종합병원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과 건강보험일산병원과 같은 공공의료분야의 유치 및 민간병원 예산지원 확대 등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제언했다.

신홍철 온양신문 편집국장은 아산시 응급으료서비스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해 “전문의, 일반의 각1명씩만 근무하고 있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는 주민의 만족과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5개의 필수진료 과목을 갖춘 응급의료센터 확보를 위해 아산시에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박준용 아산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한사랑아산병원 파산 후 새로운 민간 종합병원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민간병원 설립 시 토지매입과 운영비 지원 등 종합병원 설립에 대한 동기부여 방안을 적극 수립하여 아산시의 보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토론회를 주관한 아산시 출신 이기철 의원(새누리당)은 “2.12자로 아산시의 인구가 30만을 돌파했으나, 응급환자 발생 시 천안, 대전 등 대도시로 가야하는 등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아산시민들이 고통을 받았다.”며 “세종시 사례와 같이 지자체에서 시립의료원을 설립하고 삼성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우수한 의료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에 위탁경영을 맡겨 아산시민들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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