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낙제점 극복, 동구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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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지수 낙제점 극복, 동구가 나섰다.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4.03.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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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낙후된 교통안전 문화와 의식을 높이고자 교통안전문화 정착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시책추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3년 교통문화지수’를 보면 동구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66위(74.13점)를 차지해 전국평균 76.0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이는 대전광역시에서 발표한 연도별 교통사고로 인한 사고발생건수 및 사망?부상자수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2011년 통계에서 전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106명) 중 서구(45명)에 이어 동구가 23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나타내고 있다.그 원인으로는 협소한 도로 등 열악한 교통인프라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의 낮은 교통안전 문화와 의식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동구에서는 ▲교통안전문화 조기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 운영’과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운영’ ▲구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통안전문화 정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종합추진계획을 수립, 전방위적인 추진에 나섰다.

 먼저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실’은 혹서기를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경로당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실시하며, 교육을 원할 경우 이달 14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두 번째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운영’은 자원봉사자들이 통학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반기에는 용운초등학교 운영 후 하반기에 2개 학교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선진교통 안전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으로, 지난 5일 원동삼거리에서 보행교통지킴이와 구청 직원 40여명이 정지선 지키기 등 5개 항목 준수를 홍보한바 있고, 혹서기와 동절기를 제외하고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013년 교통문화지수 저조분야인 ‘운전행태 분야’ 개선을 위해 ▲정지선지키기 ▲신호등 준수하기 ▲안전띠 착용하기 ▲횡단보도?신호등 준수하기 등 기초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범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올해는 어린이.학생.일반인.어르신 등 계층에 따른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의식혁신으로 교통사고 발생율를 낮춰 교통안전 선진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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