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 시장과 박 의원은 14일 오후 5시 10분쯤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기로 했다. 과거 대전시장 선거에서 두 차례 맞붙은 경력이 있는 염 시장과 박 의원의 공식 만남은 지난해 9월에 이은 두 번째로 이 자리에서 둘 사이에 무슨 얘기가 오갈 지 지역 정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의원 측과 대전시 한 관계자는 브레이크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오후 5시 10분쯤 박 의원이 시장실에서 염 시장과 만나기로 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박 의원이 출마선언 후 기관방문 및 염 시장 예우차원에서 이뤄진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번 만남은 박 의원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 의원이 염 시장을 만나 지방선거에 도움을 요청할 지 주목되고 있다.
염 시장과 박 의원은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와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두 차례 대전시장 후보로 대립각을 세우며 선거를 치러 정치적 애증관계로 비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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