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49%, 박성효 의원 출마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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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49%, 박성효 의원 출마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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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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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10명 중 5명 꼴은 박성효 국회의원이 의원 직을 내놓고 6.4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이크뉴스가 지난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시민 1030명을 대상으로 박성효 국회의원의 대전시장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9.3%(507명)가 출마에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출마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시민은 34.8%(358명)였으며, 15.9%(164명)는 '잘 모르겠다고'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에게 질문한 내용은 이랬다. '선생님께서는 새누리당 박성효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대전시장에 출마할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 비용으로 약 9억여 원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대전시장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여기에 대한 답변은 1번 출마해도 된다, 2번 출마해서는 안된다, 3번 잘 모르겠다 등 3가지 사항을 넣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보궐선거 비용을 적시한 것은 지난 19대 총선 대덕구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선거관리비용과 보전비용을 포함해 국비 약 9억1천여만 원이 소요된 점을 감안,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시도해 본 것이다. 이 지역 선거비용 9억 1천여만 원 소요 자료는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문의해 답변 받은 사실을 그대로 적용했다.
 
박성효 의원 지역구(대덕) 부정적 48.2%, 긍정적 37.4%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봤다. 특이한 것은 박성효 의원의 지역구인 대덕구에서조차 부정적인 의견(48.2%)이 긍정적 의견(37.4%)보다 10.8%포인트 많았다.
 
서구는 긍정적인 의견이 28.2%에 그친 반면 절반 이상인 52.9%가 부정적으로 여겼다. 중구도 부정적 53.5%, 긍정적 37.3%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고, 유성구 역시 부정적인 의견이 47.4%로 긍정적인 의견( 33.2%)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시민은 대덕구 14.4%, 동구 14.7%, 서구 18.9%, 유성구 19.4%, 중구 9.2%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50대에서 출마에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반면 60대에서는 긍정적 40.5%, 부정적 35.1%로 오히려 긍정적인 의견이 5.4%포인트 높았다.
 

 
특히 30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61.1%로 긍정적인 의견(29.4%)보다 31.7%포인트 많게 나왔다. 성별로는 남자는 51.7%(부정적) 대 38.2%(긍정적)였고, 여자는 44.8%(부정적) 대 28.7%(긍정적)로 집계됐다.
 
특이할만한 것은 새누리당 지지자 중에서도 부정적 의견(45.0%)이 긍정적 의견(38.9%)보다 높게 나왔고,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응답 층에서도 부정적인 의견(55.9%)이 긍정적인 의견(20.0%)보다 35.9%포인트 높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대전지역 인구비례 할당 자동응답시스템에 의한 ACS 전화 자동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05%이며, 응답률은 2.95%이다.

(브레이크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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