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을 유럽형 문화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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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을 유럽형 문화도시로”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4.03.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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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찬 대전시장 예비후보, 원도심 행보

▲ 노병찬 前 부시장
 새누리당 노병찬(55)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원도심 활성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민심잡기 행보에 나서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신도심인 서구 둔산동에 앞 다퉈 선거캠프를 차린 것과 달리 중구 문화동에 선거사무실을 개설, 원도심 주민 곁에서 호흡하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직전 행정부시장 재직시절에도 남다른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관심을 가졌던 그의 행정소신을 현장에서 실현해 나가겠다는 실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노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 후 맞은 첫 주말인 15일 대전 원도심의 고질적 낙후지역 중 하나인 대전극장통 상인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개선책을 논의했다.

이날 상가 주민 최종해씨는 “그동안 스카이로드 설치 등 대전시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으능정이를 중심으로 서서히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며 “그러나 과거 명성을 떨쳤던 대전극장통은 원도심 중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 있어 주변 상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노 예비후보는 “대전극장통은 대전시민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라며 “으능정이와 인접해 있고 중앙시장과의 연결고리 지역인 대전극장통이 추억의 전통거리로 살아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예비후보는 “그러기 위해서는 신도심과 차별화한 특화전략이 필요한데 유럽형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것도 해결책 중 하나다”며 “가령 꽃도심 프로젝트도 원도심의 어둡고 퇴색된 이미지를 벗기고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좋은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은 이곳을 찾는 이들이 젊은 층으로 한정돼 있지만 좋은 문화적 요소를 가미하면 중장년들도 찾는 곳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 예비후보는 “원도심 활성화는 대전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필코 이뤄내야 하는 필수 정책과제”라며 “원도심과 신도심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쌍두마차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활성화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이에 앞서 오전에는 중구 문화동의 해비타트 희망집짓기 입주식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동구 용전동 시티즌클럽하우스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주말 동구와 중구 등 원도심을 종횡무진하며 시민들을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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