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명부 사전유출 의혹 제기에 따라 당원투표 생략키로
새누리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23일 대덕구청장 선거와 유성제2선거(노은 1,2동) 후보자 경선을 후보자간 합의에 따라 당원투표는 생략하고 여론조사만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5명과 유성2선거구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2명은 대전시당에서 여론조사 경선신청서와 합의서약서에 서명을 했다.
당원투표를 생략하고 여론조사만으로 치르게 된 배경에는 지난 21일 박수범, 박태우, 정우택, 최충규 새누리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들이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당원명부 사전 유출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는 직접 전화면접 방법으로 하되, 표본크기는 대덕구청장 경선은 1,000명, 유성 2선거구는 500명이다. 실시시기는 대덕구청장 경선은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유성 2선거구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이다.
대덕구청장 공천 신청자는 ▲박태우(50) 전 한국수자원공사 비상임이사 ▲박수범(53) 전 박근혜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특보 ▲박희조(46)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정우택(47) 대전대학교 법학과 겸임교수 ▲최충규(53) 전 대덕구청장후보(자유선진당) 등 5명이다.
유성 제2선거구 공천신청자는 ▲박종선(50) 현 대전시의회 의원 ▲윤광준(55) 전 박근혜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유성구 선거사무소장 등 2명이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