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목요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조치원을 세종시의 경제중심축으로 만들기 위해 조치원 도심 재개발과 교통망 확충, 공공기관 이전대책, 문화·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인구 10만 조치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라고 이름붙인 조치원 공약은 ▲조치원 11개 권역 순환형 재개발 추진 ▲ 조치원 동서횡단도로 및 BRT 연결, 천안-청주 복선전철에 조치원선 추가, 쌈지주차장 조성으로 교통망 확충 ▲ 공공기관 이전대책으로 세종시청사 부지에 중앙행정타운 조성과 충령탑 이전 및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 서창천과 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 조치원발전 100인위원회 구성으로 시민참여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조치원 도심의 7개 권역(원도심 3개권역, 침산리, 신흥리, 죽림리, 번암리)은 재개발로, 4개 권역(신안·서창리 일대의 대학촌, 서창2리, 봉산 서창리, 번암리)은 신시가지 조성으로 모두 11개 구역을 3개년 단위로 재정비하는 순환형 재개발 방안을 밝혔다.
이를 위해 임시 거주구역인 공공임대아파트를 신시가지에 먼저 건립하고 이후 재개발 지구로 순차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도심정비는 도시 재생특별법에 의한 도시재생방식으로 추진하며 여기에 필요한 재원은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설치하여 조성하고 공공임대아파트 1천 세대 건립비용은 국민주택기금과 시비, 입주 보증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내 교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조치원에 4차로의 동서 횡단도로를 신설(문예회관 앞 1번 국도~침산리~정리·명리~ 36번 지방도)하거나 확장(욱일삼거리~지하차도~교리사거리~허만석로)하고 건설지역과 조치원을 BRT로 연결하며 천안-서창-청주 복선전철 사업에 조치원선을 추가 신설하여 교통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순환 재개발 지구에는 소규모의 쌈지주차장을 다수 조성하여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청사 등 공공기관 이전 대책으로 현 세종시청사 부지에 15층 규모의 비즈니스 복합빌딩을 건립해 제 2청사로 활용하면서 중앙부처 산하기관을 유치하는 중앙행정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침산리에 위치한 충령탑은 중앙호수공원으로 이전해 국가추모시설로 건립하는 대신 이전 부지에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고 동서 교통망 도로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서창천과 조천은 수변공간을 정비하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조치원의 생활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이런 내용을 담은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조치원 발전 100인 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역별 여론 수렴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설립 운영하여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매주 구체적인 정책 발표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방정치는 지역현안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관한 생활정치이기 때문에 지방 선거는 구체적 공약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후보자를 정책과 공약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공약을 판단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정치 선진화의 길이라는 생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매주 실시하게 될 목요정책발표 첫 번째로 10만 조치원 완성을 위한 공약을 발표한 이춘희 예비후보는 다음 주 27일에는 복지정책에 대한 공약과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