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새누리·홍성2)이 25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안희정 지사의 인사 단행에 제동을 걸었다.
이 의원은 “인사는 도지사의 고유한 권한으로 도정 운영에 꼭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며“그러나 이번 6·4지방선거 3개월을 앞두고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선거를 염두해 선심·보은성 인사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번 입법 예고된 조직개편안은 시급한 도정의 현안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은 어이 없다”며“안지사의 임기말 선거에 활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안지사가 6·4지방선거 전에 인사를 단행할 경우 충남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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