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지역의 관광호텔은 지난 2012년 6곳에서 지난해 8곳, 올해는 9곳으로 늘었다. 2000년부터(리베라 2006년 재개장 제외) 호텔 조성이 전혀 없다가 지난해 이후 조성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업계는 고무적이다.
특히 최근 대형호텔 3곳(관광 2곳, 가족 1곳)에 대한 추가 건립 사업 계획이 승인된 상태로 민간부분의 투자 활성화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주거와 상업공간이 함께 있는 150세대 이상 대형 주상복합도 2011년 11곳에서 2012년 12곳, 지난해에는 15곳으로 늘었고, 향후 6곳(1314세대)이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세종시 이전에 따른 직장인 유입과 대덕특구 종사자들이 대거 유성지역으로 몰리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몇 년 사이 유성관광특구내 4곳의 온천수 이용 요양병원이 신설됐고, 올 초 온천수를 이용한 대중탕이 온천로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성구도 총 사업비 61억5천만 원을 들여 유성온천 건강특화거리와 유성명물문화공원 4단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10년 전 300곳에 이르던 특구내 유흥업소가 최근 230곳으로 대폭 줄었다"며 "가족 휴양 중심의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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