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2동, 이웃들의 작은 관심으로 한 생명을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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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덕천2동, 이웃들의 작은 관심으로 한 생명을 구하다.
  • 송기종 기자
  • 승인 2021.04.1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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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김○○(, 68)를 찾는 전화를 관내 한의원으로부터 받았다.

이 날 한의원에 들러 치료를 받은 김○○씨가 휴대전화를 두고 갔는데 건강상태가 안 좋아보였다며 안부확인을 요청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배덕남 복지통장이 급히 김○○씨의 댁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살폈으며, 이어 동 복지사무장과 직원도 김○○씨의 상태를 살피러 왔다.

○○씨는 서서히 마비증상을 보이고 있었는데, 특히 혀가 굳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등 뇌경색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왼쪽 팔에는 이미 마비가 진행되고 있어 동 직원들은 긴급하게 119구급차를 불러 환자를 구포성심병원으로 이송했다.

덕천2동 복지사무장은 김○○씨가 보호자가 없는 점을 감안해 응급실까지 동행하면서 환자상태를 의료진들에게 상세히 알려줌은 물론이고, ○○씨 가족에게 환자의 상태와 이송병원을 안내해 김○○씨가 보호자 동의하에 원활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여러 이웃들의 관심과 덕천2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덕 동장은 환자의 사소한 변화를 알아차리고 신속히 대응한 이웃과 직원들의 관심으로 한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앞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와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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