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선거사상 첫 시도 최단시간 기록
권선택 희망펀드가 개설 5시간 만에 목표했던 7억 원을 돌파했다. 26일 권선택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대전시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권선택 희망펀드’는 오전 10시 개설을 시작한지 5시간 만인 오후 3시 8억8000만원을 넘어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개설 52시간 만에, 유시민 펀드는 3일이 걸린 것과 비교했을 때 최단시간을 기록한 셈이다. 당초 권 예비후보 측은 목표액 달성을 위해서는 5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펀드가입자들 중에는 선거승리와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응원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꼭 당선 되셔서 맑고 투명한 행정 부탁드립니다’라는 바람부터 ‘부인 모르는 비상금을 보냅니다’라는 사연까지 다양한 응원메시지로 권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가입자 A씨는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승리를 염원하며 6만4000원을, B씨는 20만1464만원(2014년 6월 4일)을, 모 고등학교 53회 동창회에서는 53만원을 입금하기도 했다.
권선택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바라는 시민들의 힘은 위대했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저를 믿고 4년간의 희망과 꿈을 입금한 시민들에게 변화된 대전, 깨끗한 대전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희망펀드’는 연리 3.0%로 오는 8월 4일 원금과 이자가 함께 상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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