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에 전달된 덴마크發 ‘옥토 인형 프로젝트’
상태바
세종충남대병원에 전달된 덴마크發 ‘옥토 인형 프로젝트’
  • 세종TV
  • 승인 2021.05.03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기들에게 사랑·희망·건강 기원, 덴마크대사관 인형 전달

덴마크에서 시작된 옥토 인형 프로젝트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이어졌다.

옥토 인형 프로젝트는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는 미숙아나 신생아들에게 문어 인형을 매개로 사랑과 희망을 전해 건강을 기원하는 기부 행사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53() 주한 덴마크대사관으로부터 옥토 인형 150개와 덴마크 대표 완구 용품 브랜드인 레고 장난감 150개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나용길 원장을 비롯해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니나 보엘 보건의료 참사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옥토 인형 프로젝트는 2013년 미숙아 딸을 둔 덴마크의 한 아기 아빠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간 딸을 위해 문어 모양의 뜨개 인형을 제작 의뢰해 넣어줬고 아기는 안정을 되찾아 건강을 회복했다는 사연에서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자원봉사자들이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미숙아와 신생아들을 위해 손으로 직접 뜬 문어 인형을 신생아 병동에 보내기 시작했고 덴마크 옥토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이후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고 많은 미숙아 또는 신생아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옥토 인형은 꼬불꼬불한 다리가 특징이다.

    

촉감이 부드럽고 마치 엄마의 탯줄처럼 아기들에게 포근하고 익숙한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아기들은 인형 다리를 손으로 잡고 당기면서 신체 감각도 발달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옥토 인형은 작고 가녀린 몸으로 힘겨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아기 환우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에 부모에게도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나용길 원장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옥토 인형을 전달해주신 아이너 옌센 덴마크 대사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좋은 뜻이 담긴 옥토 인형을 통해 가족들은 희망을 갖고 소아 환아들은 건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2015년 한국에 처음 옥토 프로젝트를 알린 이후 올해는 세종충남대병원을 비롯해 11개 병원에서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며 미숙아 등 신생아 환아들이 건강을 되찾아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충남대병원의 첫인상은 마치 호텔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갖춘 것 같다“‘K-방역의 우수성은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도 주목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은 54() 세종충남대병원에 재원 중인 신생아들에게 전달하고 소아청소년과에 외래진료로 병원을 찾은 어린 환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