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전거 다시 달린다”
상태바
“버려진 자전거 다시 달린다”
  • 세종TV
  • 승인 2021.05.13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관·학 협력 방치자전거 정비·기증 사업 탄력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가 읍··동에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한 후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시교육청은 한솔동 소재 자전거 수리점 국대바이크(대표 조건행)와 재능기부 협약을 맺고 지난 3월까지 156대의 무단방치 자전거를 수거해 이 가운데 47대를 수리·정비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종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학생 570명의 명단을 확보, 오는 14일부터 자택으로 수리된 자전거를 배송한다.

시내 방치 자전거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2019106대에서 지난해 314대로 3배 이상 폭증한 상태다.

처분 절차는 우선 읍··동의 조사를 거쳐 방치 여부를 확인한 후 계고장 부착(10일 이상), 시청 홈페이지 고시(14일 이상) 후 매각처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으로 그간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최종적으로는 고철로 매각되던 무단 방치자전거를 청소년의 유용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교육행정실무협의회를 활용해 방치자전거 정비·기증 모델을 정례 사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김태오 시 건설교통국장은 ··학 협업으로 그간 고철로 처분되던 무단방치 자전거가 다시 달리는 자전거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앞으로도 방치자전거 정비·기증 사업을 통해 깨끗한 거리질서 확립 및 청소년 이동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