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구청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 의원 지지표명을 한 뒤 곧바로 서구 둔산동에 마련된 박 의원 후보 경선준비사무소를 찾았다. 박 의원은 정 전 구청장 방문 소식을 접한 뒤 다른 일정을 취소한 채 경선준비사무소에서 정 전 구청장을 맞이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 전 구청장은 대덕구청장을 8년을 했기 때문에 대덕 발전을 위한 구상이나 실정을 소상히 알고 있을 정도로 대덕에 대한 애정이 워낙 출중하다"고 추켜 세운 뒤 "그런 점에서 좀 더 대덕발전에 관심을 갖으라고 의무감이자 책임감으로 저에게 맡겨 주시고 지원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 전 구청장은 "이왕 도와드린다면 제 스타일대로 전적으로 도와드려야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제가 미력하나마 도와 드리려고 생각을 하게 된 게 새누리당의 본선 승리와 대덕구 발전과 대전 전체 발전 등 3가지 때문"이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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