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선거운동이 7일 시작돼 유한식 후보와 최민호 후보 간 득표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게 된다.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당헌․당규 규정 등에 따라 7일부터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일인 12일 하루 전인 11일 자정까지 5일간이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세종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6일 국민참여선거인단 1333명 명단을 확정했으며 유한식 후보와 최민호 후보는 7일 오전 9시부터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득표전에 들어간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헌․당규 규정에 따른 당연직 대의원 30명과 세종시 거주 책임당원 중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선정한 대의원 303명 등 대의원 선거인 333명, 책임당원 중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선정한 당원 선거인 500명,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선거인 500명 등 1333명의 국민참여선거인단을 구성했으며 12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당내 세종시장 후보를 확정한다.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자 선출은 유한식 세종시장과 최민호 예비후보(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참여선거인단 총 1333명 중 유효투표 결과 80%와 여론조사결과 20%를 반영해 산정한 최다득표자로 결정된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세종시장 당내 후보자 선출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세종시 관내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10, 11일 이틀간 실시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당내 경선과 관련해 유 시장과 최 전 청장간 TV 토론회(대전방송)를 개최한다.
유한식 후보와 최민호 후보는 경선 운동기간 동안 세종시장 후보자 적합도와 이춘희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와의 6․4 지방선거 본선 경쟁력 우위 등을 앞세워 치열한 득표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식 후보는 2번의 연기군수와 초대 세종시장 경력과 행정 성과 등을 앞세워 국민참여선거인단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호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안전행정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등 중앙행정기관과 지방행정기관(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두루 거친 경험과 인물론을 앞세워 국민참여선거인단 대상 득표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새누리당 세종시장 당내 경선에서는 최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유한식 후보의 상대 후보 수행비서 대상 전화 이용 사전선거운동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검찰조사, 박헌의 새누리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사퇴)의 최민호 후보 상대 협박성 발언 등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초대 세종시장으로서 유한식 후보 공과에 대한 평가도 표심 향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