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새누리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9일 "기업에 부지를 싼 가격에 공급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다"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지를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대전 창조경제 거점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부지를 마련해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20만개, 월급 300만원을 감안하면 한달에 6000억원, 1년에 7조2000억원의 돈이 돌고 사람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또 기업에 부지를 싼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특혜의혹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시장이 깨끗하면 되고 특혜의혹이 겁나 해야 할 일을 안 하는 것이 오히려 나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밖에 대전시정을 이끌어 온 관료형 시장들에 대해 "경제인 출신 등이 이끌어 온 다른 지역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며 부자 대전을 만들기 위해선 기업가 마인드를 가진 자신이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