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동은 천성교회(담임목사 정희성)가 오는 7월 11일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백석동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ED조명 교체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천성교회는 당초 창립 70주년 행사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백석동 지역 내 취약계층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30가정을 선정해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교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봉사단 20명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각 가정을 방문해 LED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정희성 담임목사는 “70주년 창립일을 맞이해 진행하는 LED조명 교체사업을 통해 교회와 지역사회가 하나 돼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양용 백석동장은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교인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찾아가는 복지, 맞춤형복지 실천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훈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