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세종시 농심(農心) 잡다.
상태바
이해찬 대표, 세종시 농심(農心) 잡다.
  • 이용민 기자
  • 승인 2012.07.29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발전위원회 출범.. 세종시 각 지역 농업인과 간담회 가져..
 

[세종방송=이용민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세종시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정책을 내기위한 자리를 가졌다.

민주통합당 세종특별자치시 농업발전위원회 출범 및 이해찬 대표 간담회가 7월 27일 오후 6시 세종시당 대회의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시당위원장, 5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도시로 계획됐으나 2010년 주변지역이 통합된 현재의 세종시가 됐다. 즉 한 지역은 행정중심도시, 다른 지역은 농업 중심인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형태이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세종시는 행정과 농업이 공존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농업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한-중FTA를 추진하면서 중국의 엄청난 물량이 들어오게 된다. 가격도 비싼 고급부터 우리의 1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한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우리 농업정책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9부2처2청과 연구소 등이 들어오면 전체적으로 해마다 약 3만명씩 10년 동안 늘어나 50만 인구의 도시가 된다”며 “세종시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이 지역에서 자족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세종시는 물류와 유통이 잘 발달된 지역으로 기업체수도 상당히 많다”면서 “물류, 농업, 행정이 어우러지면 지금보다 도시가 더 커져가면서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담회에는 세종시 각 읍·면지역에서 3~4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해 건의사항들을 쏟아냈다.

    

향후 농업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한우 사료 값이 인하돼야 한다는 의견, 아파트 등의 직거래 장터에서 농민이 아닌 상인회가 현판을 걸고 판매를 하는 것에 대한 불만, 세종시 건설에 사용되는 묘목은 세종시의 묘목을 사용해 줄 것, 현 비행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달라는 의견 등이 이어졌다.

농민들과 격의 없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이해찬 대표는 “앞으로 세종시는 성장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선구매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세종시 시민들뿐만 아니라 행정관청, 학교, 식당 등이 이 제도만 잘 활용해도 판로가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춘희 시당위원장도 “앞으로 농업에 대해 잘 아는 분들과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금 세종시 농업정책이 잘 돼가고 있는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농업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홍순식(57) 직능위원장이 선출됐다.

2년의 임기동안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홍순식 신임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위해 연락을 했더니 대부분 다 참석했다. 그만큼 모두들 농업정책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간담회에 대해 다들 만족하지만 농업이 어렵다보니 시에서 좀 더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홍 위원장은 또 “회원들과 함께 세종시 농업에 대해서 관심 갖고 세종농업생산물이 첫마을 아파트단지에서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공주시 사봉천 하상정비사업 부실공사 물의
  • ‘기후위기·환경문제 해결 다짐’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현충일 맞아 무궁화로 평화 전해
  • 대전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 폐현수막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민주당 세종시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세종시를 진짜수도 완성하라는 염원"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