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호남고속철도(KTX)서대전역 운행이 중단된다는 사실을 대전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5~6일 대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35%가 서대전역 KTX 운행이 중단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 32%는 잘 모른다고 답하는 등 응답자 67%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서대전역을 자주 이용하는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6%가 내년부터 호남선KTX가 서대전역에 정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은 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밖에 호남선 KTX가 서대전역 운행이 중단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으로 70.8%가 이용객 불편을 꼽았다.
권 예비후보는 “대다수 시민들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의 결과”라며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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