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삼선산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수목원에서 다양한 산림체험을 활동할 수 있는 비대면형 '걸어서 수목원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대상은 어린이(6-7세)와 초등학생(1-6학년) 자녀를 둔 가족으로 엄마·아빠와 자녀가 서로 교감하며 유대감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체험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미션북을 활용한 가족 오리엔티어링>으로 삼선산수목원 마음에 담기, 산책로의 식물 관찰하기, 나만의 곤충 표현하기, 물가에는 누가 살까요? 등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과의 교감 중심의 야외활동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기간은 오는 31일 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2일간 진행한다.

참여자 모집기간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이다. 하루에 참여인원이 최대 60명으로 한정돼 있어 참여자는 선착순 이메일 접수해 마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해 인적사항 확인 후 자유롭게 참여하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며 1일 최대 60명(오전 30명, 오후 30명)으로 참여인원을 축소해 운영한다.

당진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야외활동을 즐기지 못했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산림체험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보이니 기간 내 서둘러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사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