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9기 5급승진리더과정 교육생 7분임 23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상동종합사회복지관 ‘그냥드림코너’에 111만원 상당의 후원품(라면, 햇반, 카레 등)을 지난 9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그냥드림코너’는 코로나19로 실직, 질병 등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사각지대 지역주민에게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중이다. 이에 지역주민, 기업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다양한 식료품 및 생필품을 약 5개월간 41회에 걸쳐 지역주민 599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또 사각지대 주민이 3회 이상 ‘그냥드림코너’의 물품을 지원받은 경우, 복지관에서는 위기사유 등을 파악해 사례관리 의뢰 및 복지서비스 신청 안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기부는 전국 지자체 5급 승진자 725명이 참여한 제9기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중 부천시 교육생 김지숙(상동 환경건축과) 과장이 사회봉사활동으로 ‘그냥드림코너’ 취지를 설명하자 분임원이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현대 분임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비대면으로 기부하게 되었지만 5급 승진자 교육을 받으면서 기쁘게 기부할 수 있어 보람되고 분임원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성기 상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전국 5급 리더공무원들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후원을 발굴 및 연계하여 부천시에 나눔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