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미디어 특화 도시인 고양시가 전국의 영상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21일, 7월 23일 부터 10월 1일까지 약 10주간 전국 규모의 ‘2021 고양 청소년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인터넷, IT에 익숙하며 짧은 영상의 주 소비층인 청소년들이 생각과 고민을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해 세대 간의 교류와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송영상미디어 특화 도시인 고양시의 특색이 보이는 전략이다.
고양시의 ‘고양 청소년 영상 공모전’은 2020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2번째 개최를 맞이하였다. 2020년 당시 7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약 9주의 기간으로 일주일가량 짧았으며, 총 13편, 총 상금 430만 원 규모로 다소 작게 진행 되었다. 공모 주제는 자유주제 단독으로 특별한 주제는 없었으며, ‘평소에 얘기하거나 보여주고 싶었던 생각들을 영상에 담아 달라’라는 내용과 함께 3분이라는 짧은 작품 시간을 공지하였다. 2020년 당시의 공지 내용으로 볼 때는 단순히 청소년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보기 위해 마련한 고양시 이벤트로 보이기도 한다. 처음 시도하는 공모전 이였기에 이번 공모전에 비해 작품 규격, 유의 사항 등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나, 이를 발판삼아 다듬고 보강하여 2021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전은 18편 선정, 총 상금 660만 원 규모로 공식 홈페이지(http://www.spectory.net/goyang/teenfilm/2021/1)를 통해 신청을 가능하며, 전년과 동일한 자유 주제와 고양시 승격 30년, 특례 시 원년 기념 ‘미래 세대가 꿈꾸는 고양’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공모한다. 기획, 제작한 5분 내외의 영상을 제출받아 심사하며, 전국의 중고등학생 또는 이와 동등한 연령(14~19세)의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수상작은 10월 중 선정하여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상작들은 온/오프라인 상영회를 열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21 고양 청소년 영상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요강, 작품제작 가이드 등 각 메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고양시의 미래,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인 고양시의 모습이 담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