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고가·자기부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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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 고가·자기부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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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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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과 기종을 확정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2호선을 고가방식인 자기부상열차로 건설하고 도로가 협소한 일부 구간(자양로 3km)은 지하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건설방식에 대한 시민 이해도가 낮은 상황에서 노면 전차를 대안으로 주장하는 의견이 있어 약 15개월 동안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며 "그동안 공론화 과정에서 얻은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전문가, 시민 대다수가 고가방식 자기부상 열차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설방식 결정을 위해 전문가 그룹의 선호도 조사와 시민 인지도 조사, 현장 견학자의 의견을 들어왔다"며 조사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문가 선호도 조사는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에 의뢰해 2013년 11월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실시한 것으로, 전문가 60명이 응답한 설문지를 쌍대비교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건설방식 선호도는 고가방식 자기부상열차가 65%로 노면전차 트램(35%)보다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 시민 인지도 조사 역시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소장 최호택 교수)에서 2013년 9월 12일부터 2014년 3월 28일까지 4회에 걸쳐 4242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조사 방식으로 했는데, 응답한 시민 68.9%가 도시철도 2호선이 지하철이 아니라고 인식했고, 건설방식 선호도 조사에서는 고가방식 자기부상 열차가 62.6%, 노면방식 트램 37.4%였다고 제시했다.
 
시는 이러한 분석내용을 16일 열린 민관정 도시철도 추진위원회 회의 자리에서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민 인지도 조사의 경우 1~3차 여론조사 응답률은 아예 배제된 채 4차 여론조사 응답률(1.53%)만 공개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또 여론조사가 ARS로 이루어지다보니 50~60대 위주로 응답했을 가능성이 높아 로데이터(기초자료)를 공개해야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특히 민관정 도시철도추진위원회 위원 중 이번 전문가 선호도 조사와 시민 인지도 조사를 맡은 최호택 교수가 포함돼 평가에 대한 공정성 시비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1조361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3~4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 작업에 착수한 뒤 2016년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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