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한창민 후보는 대전시의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과 기종 확정발표와 관련해 16일 논평을 내고 도시철도 2호선이 고가 방식 자기부상 열차로 확정된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후보는 “임기를 두 달 앞둔 염 시장이 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침체된 대전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라며 “시민공감대도 채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에 쫓기듯 결정 해버리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조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을 들였지만 매년 적자만 300억이며 이런 상황에서 2호선을 건설하면 더 큰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대전 교통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안 없이 도시철도 건설만을 고집한다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처럼 대전시 도시교통정책은 실패를 불러 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중교통 건설의 핵심은 150만 대전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한 명도 소외되는 일 없이 모든 시민이 이용하기 용이한 수단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에 대한 결정을 당장 철회하고 남은 두 달 시정에 몰두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