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6일 대전시의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과 기종 확정발표와 관련해 “4년여 넘겨 갈팡질팡하던 대전의 중차대한 문제를 임기 얼마 남지 않은 염 시장이 도시미관 저해, 소음 등으로 이유로 반대해 왔던 고가방식의 자기부상열차로 결정한 것은 오락가락 행정의 결론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처럼 도시철도2호선 건설 일련의 과정을 되돌아 볼 때 대전시의 장기적인 대중교통에 대한 철학 없이 진행됐다”며 “이러한 철학 없이 결정된 도시철도 2호선 결정은 다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어 “임기 말 중요 정책 결정으로 더 이상 시민들에게 혼란을 줘서는 안 된다”며 “민선 6기 시장이 된다면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도시교통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도시철도 2호선으로 제기된 교통소외지역 문제, 교통약자 배려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전지역 특성에 맞는 기종별 수요분석, 기존 지하철 1호선과 시내버스와 환승 편의 등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종합적으로 반영,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며 “후대에 부담을 안겨줄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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