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상 대전 대덕발전구민위원회장이 17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및 기종 결정과 관련, 염홍철 대전시장을 정면 공격했다.
곽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16일 국민들의 슬픔은 아랑곳하지 않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염 시장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날 민관정위원회에 참석한 다수의 위원들이 건설방식 결정 시기가 부적절 하다고 지적했지만 염 시장은 이를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이날 발표는 시민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매우 부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즉각 대응에 나서야 하지만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 있는 만큼 당분간 자제할 것”이라며 “하지만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이번 결정을 좌시하지 않고 적극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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